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은 "QD비전의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QD비전은 퀀텀닷 원천 특허를 다량으로 보유한 기업이다. 중국 TCL에 퀀텀닷 필름을 공급했고, 소니와도 2013년 퀀텀닷 TV 개발에 협력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아닌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를 지목하고 개발 중인 삼성전자는 QD비전의 기초기술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퀀텀닷은 크기가 수 나노미터 크기에 불과한 초미세 반도체 입자를 말한다. 퀀텀닷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PDP, LCD, LED, OLED 등에 비해 색상이 더 선명하고 수명이 길며 가격도 저렴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100%에 가까워 추가로 전력 사용량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화질 개선이 가능하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