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메리츠증권, 캐피탈 인수해 자본 2.2조…대형IB 도전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16 17:21

메리츠금융지주와 주식 맞교환…기업가치 제고

메리츠증권, 캐피탈 인수해 자본 2.2조…대형IB 도전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자기자본 3조원 대형IB 완성에 성큼 다가선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메리츠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키로 했다. 이로써 메리츠종금증권은 2014년 9월 말 기준 7900억원에 그쳤던 자기자본 규모가 2년 만에 2조2000억원대까지 불어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에 가까워진다.

앞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합병한데 이어 작년 8월에는 414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번에는 모기업인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하던 메리츠캐피탈을 100%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총액은 3826억원이며 주당 8857원에 메리츠캐피탈 4320만주를 일괄매입한다. 인수금액에 해당하는 신주를 발행해 메리츠금융지주에 지급하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 방식을 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한 메리츠금융지주의 보유지분율은 종전 32.36%에서 44.53%로 12.17%포인트 증가한다. 증권사 건전성 지표인 레버리지비율은 656.6%에서 558.4%로 낮아져 메리츠종금증권의 투자여력은 양호해진다.

메리츠 측은 주식교환 완료시 지배구조 관련 경영권 변동은 없으며,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캐피탈은 독립된 존속법인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어 증권측에서는 종금라이센스 만료 대비 일환으로 준비 중인 대형IB 진입 시기를 앞당기고, 이번 딜로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율 증가로 대주주 경영 지배력이 강화돼 안정적 경영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 교환비율은 증권대 캐피탈 1:2.5232069로 산정됐다. 교환가격은 메리츠종금증권(액면가 1000원)이 주당 3510원, 메리츠캐피탈(액면가 5000원)은 8857원이다.

두 회사의 주식교환 계약체결은 향후 금융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메리츠종금증권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는 3483원으로 정해졌다.

지난 9월 말 기준 메리츠캐피탈의 자산과 자기자본 규모는 각각 3조6400억원과 4140억원. 3분기 누적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누계액은 421억원과 327억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일반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식의 포괄적 교환 방식을 택했다"며 "캐피탈 인수를 위한 신주물량 전량을 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 유통물량을 원천 차단함으로 주가희석 우려를 일소했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2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3 거래소 '저PBR 명단 공개' 속도전…기업들은 왜 시큰둥할까 한국거래소가 장기간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의 명단 공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저PBR 기업 명단 공개를 1년간 면제해 주겠다는 유인책까지 내놨지만 상당수 기업이 참여를 주저하는 양상이다.거래소가 저PBR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개선을 유도하고자 속도를 내는 반면 기업들은 공시 이후 이행 부담과 실효성을 따지며 관망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초 장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의 명단을 공표할 예정이다.거래소는 지난 22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에 한해 1년간 명단 공개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