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시장이 요동치자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 외환 담당 임원을 긴급 소집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4시 시중은행 외환 담당 임원들을 불러 모아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부원장보 주재로 시장 점검회의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스피가 3%대 급락세를 보이고 코스닥은 6% 폭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50원대로 하루 새 20원 넘게 급등했기 때문에 대비책을 세우기 위해서다.
미 대선 결과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환율 시장은 당분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