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전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요인 소멸로 전분기대비 36.5% 감소하였으나, 견조한 자산성장과 그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그리고 프놈펜 상업은행(PPCB) 인수효과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165억원(누적 5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였으며, 광주은행도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면서 전분기대비 6.7% 증가한 350억원(누계 965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광주은행의 경우 전년도 같은 기간의 명예퇴직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용 지출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92.1% 증가하였다.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불경기와 업권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한 가운데 대손충당금 산출요소 변경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7.7%, 16.6% 감소한 150억원(누계 552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0.02%p 하락한 2.23% (전북은행 2.31%, 광주은행 2.18%)를 기록했고,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52.5%로 계절적 요인이 반영되어 전분기대비 1.2%p 상승했다. 건정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연체비율이 전분기대비 0.09%p 하락한 1.0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p 상승한 1.16% 수준을 보였고,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와 동일한 0.48%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 결과 총자산순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주)은 0.60%, 8.26%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의 2016년 3분기 실적의 주요 특징은 전분기 비이자부문의 일회성 이익 요인 소멸과 금분기 소폭의 일회성 충당금을 반영한 결과 당기순이익 규모는 전분기대비 감소하였으나, 건실한 자산성장과 그에 따른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월 인수완료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의 편입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창출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라며 “저금리․저성장이라는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강화와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