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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610명, 최근 5년간 주식 양도차익 20조원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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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12 11:58 최종수정 : 2016-10-12 12:07

박광온 “1000억 이상 28명…1인 평균 23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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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610명, 최근 5년간 주식 양도차익 20조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슈퍼리치 610명이 최근 5년동안 주식 양도차익으로 20조원을 벌었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의 ‘주식양도소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주식양도 소득세 신고자는 16만6838명(건수 기준)으로 이들이 주식을 팔아 거둔 소득은 48조1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610명(전체 0.37%)은 전체 소득의 41.2%를 가져갔다.

1억원 이하 13만2166명(79.2%)이 2조3462억원(4.8%)의 소득을 올려 주식양도소득자의 약 80%가 전체 소득의 5% 미만을 가져갔다. 1인 평균 소득은 1775만원이다.

100억원을 초과하는 수익을 올린 슈퍼리치는 610명으로 19조8381억원(41.2%)을 소득으로 가져갔다. 1명당 325억2150만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이 중 28명은 1000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렸다. 이들이 올린 수익은 6조5789억원으로 전체 소득의 13.7%에 해당되며, 1인당 평균 소득은 2349억원이었다.

박 의원은 “양극화 심화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며 근로 이외의 소득에 대한 공정한 과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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