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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영결식 진행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8-30 11:42

이인원 부회장 발인, 롯데월드타워 들러 추모공원으로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장례예식이 오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장례예식은 고인이 장로로 있었던 충신교회가 주관해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롯데그룹은 30일, 故 이인원 부회장의 장례 예식이 아들 정훈씨를 비롯해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장례위원장)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이어진 임직원들의 추모 행렬을 보면서, 롯데그룹에서 故 이인원 부회장님이 얼마나 큰 버팀목이 되어 오셨는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또 “젊은 직원들에게는 온화하고 자상한 아버지 같은 분이었고, 임원들에게는 언제나 옳은 방향을 제시해 주셨던 나침반 같은 분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소 단장은 “남들에게 너그러웠던 반면, 자신에게는 조금의 관용도 허락하지 않았던 강건한 분이셨기에 최근의 일들을 견뎌내기가 누구보다 힘드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소 단장은 끝으로 “저희 모두는 故 이인원 부회장님을 지켜드리지 못한 죄스러운 마음뿐” 이라며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평온하게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을 마쳤다.

장례예식에서는 비서로 12년간 일하며 故 이인원 부회장을 보필했던 조숙경씨의 추모사가 있었다.

조씨는 “부회장님과 함께 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면 강직함, 청렴함과 원리원칙 안에서 귀감이 되었던 분”이라며 “개인적인 어려움에 대해서는 내색 한 번 하지 않았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또 “한결 같이 따뜻한 미소로 출퇴근 하시던 분이라, 그 미소 뒤에 숨겨진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강인해보이셨던 분이시기에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해주실 거라 믿었다”고 울먹였다.

조씨는 마지막으로 “더 말 걸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하나님 곁에서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을 마쳤다.

장례예식을 마친 뒤 故 이인원 부회장의 운구 차량은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경유해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했다. 롯데월드타워는 고인이 안전관리위원장을 직접 맡을 만큼 애정이 남달랐던 곳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를 마치면, 오후 12시부터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안장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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