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까지 홍채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는 삼성 갤럭시 노트 7뿐으로 해당 기기 소유 고객은 기기에 탑재된 삼성패스 기술로 홍채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 후 생체인증 서비스 이용등록을 하면 되는 것인데, 해당 정보는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서버에는 인증결과 값만 저장해 생체 정보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홍채인식은 아직까지 해킹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기술을 도입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사용 방식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KEB하나은행은 공인인증서 자체를 필요하지 않고 우리은행의 경우는 등록할 때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홍채인증이 비밀번호 대신 쓰이는 방식이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시내 영업점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삼성패스의 홍채인증 기술을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에도 확대 적용한다.
오는 9월 중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보내기/받기, 내계좌 이체, 바코드 결제 등에 홍채인증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삼성 갤럭시 노트7 출시에 맞춰 손님들이 홍채인증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강남역, 테헤란로, 청담역, 논현동, 방배동, 충무로, 종로, 광화문역, 63빌딩, 상암DMC, 혜화동, 이태원 등 12개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1Q Bank 셀카뱅킹’, ‘하나멤버스’ 앱 체험존을 운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홍채인증 서비스’를 오는 12일부터 연세대, 서강대 등 12개 서울지역 대학교 내 우리은행 영업점에 설치된 체험존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삼성 갤럭시 노트7의 국내 시판 일정에 맞추어 공식 서비스 오픈한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