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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셩그룹 "상장 통해 한-중 교량 되겠다"

김진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8-03 16:07 최종수정 : 2016-08-05 16:07

오는 18일 코스닥 입성, 신한금융투자 주관

△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이사.

△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진희 기자] "상장의 목적은 돈이 아니라 신뢰이기 때문에 공모자금을 투자로 환원할 계획입니다. 중국에도 좋은 기업이 많은데 헝셩그룹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완구·콘텐츠 전문기업 헝셩그룹(대표이사 후이만킷)이 3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헝셩그룹의 총 상장예정 주식 수는 8073만5294주며 이 중 공모 주식 수는 20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3400원~5300원이다. 공모예정 금액은 680억~1060억원으로 헝셩그룹은 이를 신규 IP 개발 및 확보, 스마트토이 생산 설비 등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오는 4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9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8월 18일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1992년 설립된 헝셩그룹은 지난 25년간 아동문화사업에 집중해 온 중국 북건성 최대 규모 완구·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 완구 전문회사로 시작한 헝셩그룹은 현재 아동문화사업 전반과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 제품인 플라스틱 전동완구, 봉제완구, 등 애니메이션 등은 국제 안전 및 품질 인증을 획득해 디즈니, 마텔, 피셔프라이스 등 글로벌 기업에 수출되고 있다. 헝셩그룹은 탄탄한 기술력으로 지난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3회 연속 올림픽 마스코트 제작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헝셩그룹은 자체브랜드 '재짓'을 개발해 독자적 브랜드 제조·판매(OBM) 방식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등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적재산(IP) 기반 라이선스 사업과 스마트 교육, 3D 애니메이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문화 사업영역을 강화하는 한편 지능교육·스마트 완구 및 IP 사업을 본격화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양질의 IP를 확보해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시행한다는 것.

실제 헝셩그룹은 한국 애니메이션 '점박이2' 제작과 게임개발사 YJM엔터테인먼트 지분에 투자하고 EB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후이만킷 대표는 이에 그치치 않고 확보한 IP와 직접 합작회사를 만들거나 중국시장과의 교량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헝셩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012억원, 영업이익 392억원, 당기순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헝셩그룹은 최근 중국 정부 산아제한 완화정책에 따라 완구 및 아동용품 사업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후이만킷 대표는 "헝셩그룹이 주력으로 하는 아동 문화와 콘텐츠 사업은 다른 사업 분야보다 성장성이 뛰어나고 이용 대상도 많아 전망이 매우 밝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중국과 한국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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