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화 인터파크 대표이사는 입장 자료를 통해 “인터파크 회원 중 일부인 1030만명의 정보가 사이버 범죄에 의해 침해 당했다”며 “고객 정보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회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이사는 이어 “범인 검거와 정보 유통 방지를 위해 사이버 안전국 등 관계기관 및 포털 사업자들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향후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보안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터파크는 2015년 개인정보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12년 8월부턴 회원의 주민번호 정보를 보관하지 않아 이번 공격에 주민번호는 노출되지 않았다. 이번에 침해 당한 회원정보에는 이름, ID, 이메일주소, 주소,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