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허위입원 등 ‘보험사기’ 설계사 104명 적발

박경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22 13:37

금감원 무더기 적발…경찰 수사의뢰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금융감독원은 브로커가 개입하는 형태의 보험사기를 기획 조사한 결과 보험사기 혐의가 있는 설계사 104명과 손해사정법인 2곳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사기 혐의자들이 부당하게 타낸 보험금은 128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장기입원, 수술 횟수 부풀리기, 허위 입원, 동시 입원 등의 수법으로 자신들이 모은 계약자들이 부당하게 보험금을 타내도록 유도한 혐의로 적발됐다.

그 사례로 한 설계사가 모집한 보험 계약자들은 짧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여러 보험에 가입했고, 같은 질병으로 모두 동일한 병원에서 장기 입원했다. 다른 설계사가 모집한 가입자 10여명은 한 병원에서 특정 수술을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조사결과 해당 수술이 의학적으로 단기간에 반복 시술될 수 없음을 파악했다.

여러 보험에 가입하고 2개 이상 병원에 동시에 입원한 것처럼 꾸며 입원보험금을 5000만원 이상 타낸 사례도 드러났다.

금감원은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을 활용해 이처럼 브로커가 개입한 보험사기 혐의 사건들을 적발해냈다. 이 시스템은 보험사가 입수한 보험계약과 사고정보를 토대로 사회관계망(SNA) 기법을 활용해 보험설계사와 피보험자, 병원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보험사기 혐의가 짙은 패턴을 가려낸다.

김상기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팀장은 “최근 보험설계사가 보험 전문지식을 악용해 가입자와 사기를 공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계약자가 보험사기에 가담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거액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꾀는 브로커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