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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성과따라 연봉 최대 40% 격차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6-07-21 12:03 최종수정 : 2016-07-21 14:02

민간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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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성과따라 연봉 최대 40% 격차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앞으로 시중 은행 직원 간 전체 연봉의 차등폭이 최대 40%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하영구 회장)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가이드라인을 오늘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은행연합회가 14개 민간은행과 공동으로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앞으로 시중 은행들이 성과연봉제 도입 시 주요 참고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내용은 전체 연봉의 차등폭을 점진적으로 40%까지 확대할 것을 권고하고 최하급 직급의 연봉제 도입을 추진하되 기존 호봉제 문제점인 임금의 자동 상승에 대한 억제 대안을 반드시 도입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또 책임자급 이하의 일반직원의 경우에도 개인성과와 역량에 따라 기본급 인상률을 최소 1%p이상 차등 설정할 것을 권장했다. 부점장 이상은 직무급제 성격의 보상항목을 반드시 운영하도록 하고 동일 직급 내 3개 이상 차등 설정할 것을 제시했다. 또 일반직원은 전문 직무 위주로 우선 도입 후 점진적 확산을 검토하는 방향이다. 개인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및 공정성 확보 방안 추가도 나와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내 은행 산업은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핀테크 확산 등 경쟁심화 상태에서 은행 내 인력구조의 고령화(40세 이상 인력 비중이 약 49%를 차지) 및 호봉제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기는 등의 문제가 배경이 되어 마련되었다. 시중 은행들은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은행별 현황 및 노조와의 협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적용방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중 은행에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하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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