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의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4일 타이베이시 타이신금융그룹 본사에서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하나금융그룹은 "계좌이동서비스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고객 기반 확대 경쟁에서 KEB하나은행이 유리한 지점을 선점하고 하나멤버스 가입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하나멤버스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등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지난 4일 하나금융은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와 타이신은행의 포인트 교환을 통해 상호 제휴처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양 금융그룹간 포인트 교환은 물론 하나멤버스 고객이 대만에 방문하면 타이신은행의 제휴처인 Family Mart 등에서 바코드 결제와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타이신은행 고객도 한국 방문시 하나멤버스 제휴처인 GS25 등에서 바코드 결제와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