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 [현장스케치] 은행 중금리 대출 판매 첫 날](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705113721157487fnimage_01.jpg&nmt=18)
우리은행을 찾은 40대 중소기업 재직자인 한 남성은 "서류없이 스마트폰 버튼 하나로 내 정보를 가져와 대출을 받아 편리했다"며 1호 고객으로 중금리 대출을 받았다.
5일부터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수협, 제주, 전북은행 등 9개 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 판매를 시작했다.
'사잇돌 중금리 대출'의 주요 고객은 신용등급 4~7등급 위주 중신용자이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기에는 소득과 신용이 양호하거나, 사회초년생, 연금수급자 등 상환능력이 있지만 은행 대출이 어려운 경우 등이다.
재직기간 6개월 이상 근로소득자 중 연소득이 2000만원이상, 1년이상 사업소득자와 1개월 이상 연금수령자는 각각 1200만원 이상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득 합산이 가능하다.
1인당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거치 기간 없이 최장 60개월 안에 원리금을 균등상환해야 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대출금리는 연 1.81∼5.32%의 보증보험료와 조달원가 등 은행 수취분을 합해 연 6∼10%대가 예상된다.
전국 9개 은행 지점 창구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우리은행 신한은행에서는 대출요건이 충족되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당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오는 9월중에 대구, 부산, 경남, 광주 등 지방은행 4곳도 사잇돌 대출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초기 9개은행에 지방은행 4곳까지 총 5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판매를 개시하며 향후 추가공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우리은행 서울 본점 영업부를 찾은 금융위원회 정은보닫기

SGI서울보증 강병세 전무이사는 "연령, 성별, 소득 등을 감안해서 연체율을 점검할 것"이라며 "이에따라 대출한도, 금리 등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