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올해 1분기 실적 개선된 현대미포조선이 2분기에도 동일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은 충당금 환입 300억원이 포함돼 의미가 퇴색됐지만, 향후 구조조적인 이익창출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은 충당금 환입요인이 원가절감, 공정효율 향상에 따라 구조적인 이익창출 능력 향상에 있다는 점이 주목돼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재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잔고는 5조4000억원 수준으로 약 1년 6개월치 일감이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규 수주의 경우 1억8000만달러로 현재 부진한 상황이지만 하반기부터 신규 수주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13억달러, 내년에는 30억달러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