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에는 스마트워치의 특성상 작은 화면으로 문자를 입력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으나, 웨어러블 뱅킹에서도 음성으로 한글, 영문, 숫자를 쉽게 입력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위비페이 메뉴에서 이체 시 이체금액을 음성으로 ‘백원’이라고 말하면 숫자 ‘100원’으로 입력이 된다.
서비스 적용범위는 보안과 관련된 6자리 PIN번호와 계좌비밀번호 등을 제외한 모든 입력항목이며, 우리워치뱅킹에 로그인 후 이용하고자 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음성으로 계좌번호, 금액,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을 적용한 뒤 간편이체 및 적금상품 입금 등의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음성인식 문자입력 서비스’는 안드로이드OS용 스마트워치에 우선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웨어러블 뱅킹인 ‘우리워치뱅킹’ 출시하여 계좌조회, 간편이체, ATM현금출금 등의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영업점현금출금, 예금센터, PUSH알림 추가입금 서비스를 추가하고 기어S2용 ‘위비워치페이스 앱‘ 2종도 무료로 출시한 바 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