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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볼거리·체험거리 풍성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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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01 18:35 최종수정 : 2016-06-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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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산 국제 모터쇼.

2014년 부산 국제 모터쇼.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국민의 자동차 축제로 ‘튜닝’ 된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부산시는 올해는 신차 출품과 행사 내용이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됐을 뿐만 아니라 부산 시내 곳곳에서 모터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쳐 부산의 여름을 모터쇼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제네시스·벤틀리·야마하·만트럭버스코리아 등 4개 브랜드가 신규 참가하고, 참가업체의 전시면적도 14%가 늘었다. 국내·외 25개 브랜드가 국산차량 91대와 해외에서 생산된 141대 등 총 232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이 가운데 46대의 신차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함으로써 국내 최대격전지의 위상을 여실히 입증할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세계에서 최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와 아시아 프리미어를 앞세워 안방을 꿰찼다.

현대·제네시스·기아·쉐보레·르노삼성 등 국내 브랜드들은 2014년에 이어 2000㎡ 이상의 대형 부스에 월드 프리미어·아시아 프리미어·코리아 프리미어·미래형 콘셉트카를 대거 출품해 안방시장 수성에 나선다.

해외 완성차 역시 올해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국내 완성차 보다 넓은 전시면적을 차지하고 동남권 수입차 고객 확보에 나선다.

폭스바겐, 아우디, BMW-MINI, 포드-링컨, 메르세데스-벤츠에서 1000㎡이상의 규모를 꾸렸고 신규 브랜드인 벤틀리와 만트럭버스코리아, 야마하 부스가 신규참가해 전시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브랜드별 하반기 명운을 건 주력 신차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5대를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5대와 코리아 프리미어 36대 등 46대의 신차가 야심차게 데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와 제네시스가 3대의 차량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현대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고 제네시스는 뉴욕 콘셉트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자동차는 극비에 붙인 세계 최초 공개 모델과 콘셉트카인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친환경 신차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쉐보레 역시 두 대의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할 준비 중이다.

르노삼성은 QM5의 후속차량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수입차 브랜드의 신차 공세도 예사롭지 않다. 국내 모터쇼 첫 출전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World Premier 로 신형 Euro6 덤프트럭을 출품하고, Asia Premier로 Euro6 중형카고를 선보인다.

BMW는 750Li xDrive 인디비주얼, 74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뉴 M2 쿠페 등 6대의 차량을 Korea Premiere로 선보이며, 랜드로버·재규어·렉서스에서 각각 3대의 코리아 프리미어를 출품한다.

링컨은 14년 만에 부활한 올-뉴 링컨 컨티넨탈, 아우디는 R8 V10 Plus Coupe, 마세라티는 첫 SUV 모델인 ‘르반떼’, 벤틀리는 고품격 SUV ‘벤테이가’를 각각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새롭게 출품하는 브랜드가 있는 반면 국내 완성차 쌍용차는 2회 연속 부산모터쇼 불참을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다.

쌍용차는 2년 전에도 부산모터쇼 조직위원회 측과 전시장 부스 배정을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행사에 불참한 바 있다.

당시 모터쇼 주최 측이 국내 완성차 중 쌍용차 전시관만 제1전시관이 아닌 제2전시관을 따로 배정하자 쌍용차측이 이에 반발, 불참 결정을 내렸었다.

쌍용차는 올해 불참 이유에 대해 주력 신차인 티볼리 에어가 부산모터쇼 이전에 판매를 시작하면서 마땅히 홍보할 만한 신차가 없다는 입장이다.

쌍용자동차 측은 “부산모터쇼 관람객들에게 마땅히 보여 드릴 신차와 콘셉트카가 없어 불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간에 떠도는 말처럼 주최측과의 감정상의 문제로 불참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일정과 예산 등 여건이 맞으면 앞으로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당연히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혼다코리아와 볼보자동차코리아, 한불모터스, FCA코리아, 포르셰코리아 등도 지난 2014 부산모터쇼에 이어 또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 업체들은 부산모터쇼 불참하는 대신 고객 체험 이벤트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사전계약을 진행중인 새 SUV ‘XC90’의 고객 시승을 늘릴 계획이다. 또 푸조는 자사의 인기 차종인 ‘2008’을 고객에게 하루종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포르셰는 오는 18일까지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방법을 전수하는 월드 로드쇼를 개최한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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