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순 대표는 한국금융신문이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위기의 한국 경제, 핀테크와 기업구조조정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개최한 ‘2016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한국의 핀테크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효과가 커 무궁무진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 보니 소수독점 체계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플랫폼 사업자는 광범위한 고객 기반 및 트래픽, 빅데이터 축적·분석 역량, 인프라 우위 및 자본력, 디지털 기술과의 친밀도를 갖췄다”면서 “그렇다보니 결국에는 플랫폼 사업자가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