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있다. HDC신라면세점 제공
1·2차 입찰의 유찰이 ‘높은 임대료’ 로 꼽힌가운데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면세점의 임대료를 10% 가량 낮췄다. 당초 최저입찰보증금은 427억4600만원이었으나 384억7140만원으로 변동됐다.
업계는 외면받던 공항면세점 입찰 경쟁에 다시 불이 붙은 이유로 △낮아진 입찰 보증금 및 △정부의 시내면세점 추가 방침이 발표된 후 면세업계의 불확실성 또한 해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있다.
입찰 대상인 김해공항 면세사업장은 면적 980.44㎡·임대기간은 5년이며 최종 입찰사업자는 다음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해공항 면세점에 이어 김포공항 면세점 DF1, DF2 구역에 대한 입찰도 13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김포공항 면세점 역시 두 차례 유찰됐지만, 지난달 29일 진행된 3차 설명회에는 롯데·신라·신세계·두산·한화·듀프리·탑솔라·시티플러스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