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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4억달러 사우디 화공플랜트 수주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4-11 11:05

7일 화공플랜트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한화건설 임직원 및 발주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화건설

7일 화공플랜트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한화건설 임직원 및 발주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화건설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화건설이 4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화공플랜트 공사를 수주한다.

한화건설은 7일 사우디 현지에서 SCPC(Saudi Calcined Petroleum Company)가 발주한 4억달러(한화 4600억원) 규모의 화공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알코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수주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와 발주처인 SCPC 알-콰타니(Al Qahtani)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한화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 남동부 주베일 산업단지 제2공단(Jubail 2 Industrial City)에 연간 67만톤 규모의 석유 제품을 생산하는 화공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진행된며 공사기간은 계약 후 24개월로 201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본 계약 체결 전, EWA(Early Work Agreement) 방식을 통해 한화건설이 사전에 설계 업무를 진행해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발주처와의 협의를 통해 설계안을 도출했기 때문에 공사비가 현실적으로 반영되고, 면밀한 시공계획 수립이 가능했다. 더욱이 이번 프로젝트는 시공사에 부담이 되는 시운전 역무를 발주처가 수행해 사업수행 측면의 리스크를 낮췄다.

한화건설은 사우디에서 2010년 AAC사 에틸렌아민 화공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으며, 9억3500만달러 규모의 마덴사 인산생산 화공플랜트 공사를 했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이번 사우디 SAPC 화공플랜트 수주는 그간 추진해온 내실 경영의 성과물로 해당 분야의 실적 강화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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