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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올해 비금융자회사 매각 46곳으로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4-05 22:13 최종수정 : 2016-04-05 22:18

첫 출자관리위원회 결정
벤처·중소기업 10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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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전경 (자료: 산업은행)

△산업은행 전경 (자료: 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산업은행은 벤처 중소기업 10곳을 추가해 올해 비금융 자회사 매각 계획을 46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첫 소집된 산업은행 출자회사관리위원회에서 올해 매각할 비금융 자회사의 수를 기존의 36곳에서 46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추가된 매각 대상기업 10곳은 모두 벤처·중소기업"이라며 "매각대상 벤처기업들의 제품설명회 등을 검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에 따라 장기 보유중인 비금융회사 지분을 3년간 집중 매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지난 2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출자관리위원회를 설립하고 지난달 초 최익종 코리아신탁 사장과 김상헌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의 공동위원장 체제를 구축했다.

산업은행이 지분 5% 이상 출자한 비금융사는 377개로 장부가로 9조2000억원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이중 15%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비금융 자회사를 우선 매각 대상으로 고려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산업은행이 15%이상 출자한 비금융 자회사는 총 132개 업체로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출자전환기업 34곳, 벤처·중소기업 98곳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분기마다 출자관리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첫 회의에서는 올해 매각대상 규모를 논의했고 이후엔 사안별로 매각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쯤 다시 열리는 출자관리위원회에서 매각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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