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목소리페스티벌 현장 사진/사진제공=SC은행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목소리 재능기부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일반인들의 목소리를 기부 받아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 교과서를 제작해 기부하는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의 일환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청소년을 위한 경제 교과서 오디오 컨텐츠에 목소리를 기부할 285명을 선발하는 착한목소리오디션을 비롯해 금융감독원의 금융용어 450선을 현장에서 녹음해 기부하는 목소리 기부존,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이해를 돕기 위한 점자체험존 및 소리로 보는 영화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착한목소리오디션’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목소리를 기부한 후에 사전 접수한 신청자와 현장에서의 즉석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과서’ 제작에 참여할 목소리 기부자 285명을 선발하고 심사는 올해로 10년 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1급 시각장애 방송인 심준구씨를 포함,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20명의 시각장애인심사단이 맡는다.
오디션 합격 여부와 관계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금융감독원 금융용어 450종’의 녹음부스를 마련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목소리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점자체험존에서는 일반도서와 점자도서의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고 배리어프리 영화체험존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영화를 소리로 들을 수 있다.
한국SC은행 사회공헌팀 김미란 팀장은 “매년 많은 분들이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을 찾는 이유는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올해에도 많은 분들이 뜻 깊은 축제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