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지난달 수출입 중소기업 170곳을 대상으로 ‘환율이슈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전체 조사 기업의 87%는 은행 거래 시 환리스크 관리에 대해 설명을 듣거나 권유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환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는 기업은 44%에 불과했다.
환리스크 관리는 CEO(38%), 환리스크 관리 실무자(31%), CFO(29%) 등이 담당하고 있으며, 관리 방법으로는 선물환 상품 가입(59%)이 가장 많았고, 계약시 대금결제일 조정(17%), 환전시점 조정 등 방법(11%) 등이 뒤를 이었다.
환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 이유로 기업들은 환율변동성 예측 불가(48%), 환리스크 관리 인력 부족(14%), 환리스크에 대한 이해도 부족(14%) 등을 꼽았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