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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임기만료 계열사 CEO 7명 중 5명 교체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02 14:20 최종수정 : 2016-03-02 14:27

하나생명 권오훈·하나카드 정수진·하나대투 이진석 등

△사진 왼쪽부터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후보,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 후보, 황종섭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 정경선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후보,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사진 왼쪽부터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후보,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 후보, 황종섭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 정경선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후보,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7명 가운데 5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카드 새 사장 후보에 정수진 하나저축은행 사장이 추천됐다. 하나저축은행 사장과 하나생명 사장 후보에는 각각 황종섭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과 권오훈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또 하나금융투자 사장에는 이진국닫기이진국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하나에프엔아이 사장에는 정경선 전 KEB하나은행 전무가 내정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을 열고 이같이 계열사 CEO와 지주 이사진 후보 선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가 만료되는 추진호 하나캐피탈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기 하나금융연구소 소장은 연임됐다.

또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로 추천된 이진국 사외이사 후임에는 박원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교수가 추천됐고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KEB하나은행장이 하나금융지주 사내이사로 합류한다.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는 수 차례 심의를 통해 계열사 CEO 및 지주 사·내외이사 후보를 심사해 각 사의 이사회에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친 후 이달 말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후보는 1955년생으로 하나은행 남부영업본부장, 호남영업본부 전무, 리테일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하나저축은행 사장을 맡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과 저축은행을 거치면서 리테일영업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탁월한 성과 및 리더십을 겸비한 정수진 후보가 핀테크 확산에 따른 지급결제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하나카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임추위는 “정수진 사장 후보는 KEB하나은행에서 리테일영업을 주로 담당하면서 탁월한 영업성과를 거두었고 저축은행 사장을 맡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점, 카드시장에 대한 깊은 혜안을 가졌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1957년생으로 외환은행 외환/상품본부 본부장, 해외사업그룹 전무 등을 역임하고 KEB하나은행 해외사업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실 부사장 등을 겸직했다. 황종섭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1958년생으로 하나은행 용산영업본부장, 리테일영업추진1본부 전무 등을 거쳐 영남사업그룹 부행장직을 수행했다.

정경선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후보는 1959년생으로 외환은행 강서영업본부 본부장, 리스크관리그룹 전무, KEB하나은행 서울동영업그룹 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는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출신으로 2013년부터 2년 동안 하나금융투자(옛 하나대투증권), 2015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1956년생인 이진국 사장 후보는 신한금융투자에서 24년간 재직한 증권맨으로 영업 실적 외에 상품 기획, 리스크 관리, 인사 등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다. 2002년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 합병 후 조직통합과 혁신작업을 진두지휘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진국 후보가 하나금융투자의 자산관리(AM)부문과 기업금융(IB)부문의 완전한 통합을 이루고 개인과 기업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금융솔루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사추위는 사외이사였던 이진국 이사가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원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교수를 추천했다. 박원구 교수는 고려대 교수를 역임한 후 한국경영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재무, 회계분야 전문가다.

또 하나금융지주 임추위는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지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에 지주 사내이사를 2명 늘리기로 한 것은 지주와 계열사간 원활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KEB하나은행과의 협업을 강화해 통합은행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함이라고 하나금융그룹은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사·내외 이사진은 이사회를 거쳐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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