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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씨 내정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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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04 16:17 최종수정 : 2016-02-04 17:11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임명 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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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씨 내정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특임 석좌교수가 내정됐다.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68·사진) 전(前)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내정자가 신한은행 부행장,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 굿모닝 신한증권 대표이사 사장, 영남대 특임석좌교수 등 다양한 금융 실무경력과 금융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이해를 보유했다고 제청이유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 내정자가 보유한 은행업과 증권회사의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산업은행의 당면한 기업구조조정 추진과 실물경제의 활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동걸 전 부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영남대를 졸업했다. 한일은행과 신한은행을 거쳐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하는 등 40년 넘게 금융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사장을 지냈던 영남대를 졸업한데다 같은 대학에서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를 지내는 등 TK '친박' 인사로도 분류된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1300명이 넘는 금융권 인사의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동걸 전 부회장 이외에 후보군에 오른 2명의 인사는 전직 산업은행 임원 출신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에서 수석부행장을 지내고 KDB캐피탈 사장을 역임한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씨와 KDB금융지주 부사장과 대우증권 사장 직무대행을 거쳐 현 KDB캐피탈 사장인 구동현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후보군 모두 TK(대구ㆍ경북) 출신이라는 점이다. 김영기 전 사장은 대구 계성고를 졸업했고, 구동현 사장은 대구고등학교를 나왔다.

AIIB 부총재로 선임된 홍기택 회장은 이날 중으로 사의를 표명하고서 이임식을 가진 뒤 3년간 회장 직무를 수행했던 산업은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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