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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지급결제수단 '현금'서 '신용카드'로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2-02 17:31 최종수정 : 2016-02-02 17:38

한은, '2015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발표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물건을 사고 결제할 때 현금보단 신용카드를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에 최대 지급결제수단이 현금에서 신용카드로 바뀐 것이다.

한국은행은 2일 작년 8월부터 9월말까지 2개월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 지급결제수단, 현금보다 신용카드 더 선호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건수 기준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현금결제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최대 지금결제수단은 현금이었다.

지난해 신용카드로 결제한 비율은 전년보다 .7%p 늘어난 39.7%를 차지했다. 이어 현금이 전년 보다 2.9%p 감소한 36%를, 체크·직불카드가 14.1%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기준으로도 신용카드 이용비중이 40.7%로 가장 높았으며, 현금 29%, 체크 직불카드 14.8%, 계좌이체 1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금보유액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아

지난해 성인 1인당 현금보유액은 남성이 7만6000원으로 여성(7만1000원)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8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20대가 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관계자는 “나이가 많을수록 현금 사용 비중이 높았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및 체크·직불카드 보유 비율은 각각 90.2%, 96.1%에 달했으며 선불카드·전자카드는 12.2%, 모바일카드는 6.4%에 그쳤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30대, 체크·직불카드 및 선물카드·전자화폐는 20대의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1인당 평균 카드 보유장수는 신용카드가 1.91장이었다. 모바일카드 2.03장, 체크·직불카드 1.26장, 선불카드·전자화폐 1.01장 수준이었다.

◇지급수단 만족도 현금 신용카드 비슷

지급수단에 대한 만족도는 현금이 80.5점, 신용카드가 80.0점으로 현금과 신용카드간 만족도 차이가 미미했다.

이번 조사 대상의 99.9%가 금융회사에 결제성 예금계좌를 갖고 있었으며 1인당 결제성 예금계좌 수는 은행이 평균 1.87개로 가장 많았다. 우체국은 0.2개, 증권회사는 0.1개로 조사됐다.

결제성예금의 월평균 잔액은 ‘300만원 이상’이 33.1%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31.0%, ‘100만원 미만’이 29.6% 순이었다. 예금잔액이 마이너스라는 응답자는 6.3%에 달해 2014년(5.4%)보다 소폭 늘었다.

지급수단별·건별 평균 이용금액은 계좌이체가 6만9000원, 모바일카드 2만1000원, 체크·직불카드 1만8000원, 신용카드 1만7000원, 휴대폰 소액결제 1만5000원이었다. 2014년에 비해 지난해 현금, 계좌이체의 건별 거래금액은 늘어났지만 신용카드 거래금액은 줄어들어 소액화가 지속되고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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