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올해 북미, 남미, 유럽 등 신시장 개척과 유지보수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현대로템은 종전 아시아 지역에 철도차량을 납품했으나, 앞으로 북미와 남미, 유럽 등에서도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로켐은 내달 완공하는 브라질 공장을 활용해 아메리카 시장에서의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유지보수 시장 공략에도 주력한다. 세계 유지보수 시장은 전체 철도 시장의 30%에 달하는 70조원 수준이다.
최근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터키, 이집트 등에서 3000억원 규모의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방위산업에서 주력 분야인 전차와 장갑차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 군사기술용 무인 무기체계 관련 연구개발(R&D)에도 역량을 쏟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기존에는 차량 납품 계약에 포함된 일부 유지보수 사업만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유지보수 사업을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욱성할 것”이라며 “자산 매각과 조직 개편, 임금 삭감 등 구조조정을 통해 흑자달성 목표를 위해 체질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19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