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1991년 입행한 박윤선(69년생·91년 입행) 한티지점장을 최연소 지점장으로 발탁했다.
또한 핵심 보직인 홍보팀장과 연수팀장에 각각 백영숙(69년생·92년 입행) 팀장과 신혜숙(70년생·93년 입행) 팀장을 임명했다. 홍보팀장과 연수팀장에 여성을 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파트장 이하 여성 직원들도 능력에 따라 주요 부서에 전진 배치했다”며 “2000년 이후 대졸 공채 직원의 30% 이상이 여성 인력인 만큼 이러한 기조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인력의 전진배치와 더불어 정책금융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부문장(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을 지원하고 양성평등, 업무역량·성과 중심, 신상필벌의 인사기준을 적용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