ᐃ신한은행 임원 및 본부장들이 지난 4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2016년 통합 지역본부장 출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신한은행은 소매 영업점과 금융센터를 포함한 인근 7~8개 내외의 영업점을 그룹화해 영업점간 협업을 유도하는 ‘커뮤니티(Community) 협업체계’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러한 지역별 협업체계는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시스템은 각 커뮤니티 소속 영업점에서 기업·SOHO·외환·자산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선발해 다른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한편,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의 교차근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휴가·연수 등으로 인해 창구직원 중 2명 이상 결원이 발생하는 영업점에는 커뮤니티 소속 영업점간 상호 인력지원을 실시해 내점 고객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08년부터 지역장 제도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2015년에 시행한 커뮤니티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며 “커뮤니티 협업체계 운영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의 향상과 영업점 생산성 개선,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