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은이 펴낸 ‘2015 개도국 은행 편람’에는 세계 52개 개도국의 은행산업 현황과 이곳 392개 은행의 재무지표 등 주요 정보를 수록했다.
각 나라 은행에 대한 해당 정부의 지원 정책과 △바젤 III 도입 등 규제·감독 관련 주요 이슈 △은행별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수익성, 유동성 관련 주요 재무지표 △시장점유율 등 해당 국가에서의 시장지위 △대출 포트폴리오를 비롯한 은행 사업의 구성 등을 망라했다.
부록편에선 영국 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발표한 세계 1000대 은행의 주요 재무지표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수록해 은행 간 비교가능성도 높였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져가는 개도국 수출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성공적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편람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 2004년 이후 격년으로 개도국 은행 편람을 발간하고 있다. 2013년에 발간된 편람과 비교하면 국내기업과 금융기관의 진출 가능성 등을 감안해 튀니지, 바레인, 볼리비아, 크로아티아 등 신규국가와 60여개 은행의 정보를 추가로 담았다.
수은은 지난 8일 홈페이지(수은3.0정보공개→세부추진과제 카테고리)에 발간된 편람을 게시했으며 발행본 1000부를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기업체, 금융기관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