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93.1p였던 달러화 인덱스가 지난달 27일 97.34p까지 상승했다. 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4월 이후 처음으로 1,10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강세의 불을 짚인 것은 미국 연준위다. 옐런 미연준위 의장이 지난달 23일 연설에서 “고용과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시점을 연기할 경우 경기가 과열될 수 있다”며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연내기준금리 인상가능성에 의지를 밝혔다.
연내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급등한 것이다. 달러가 치솟으며 코스피도 후폭풍에 휩싸였다. 실제 코스피는 지난달 27일 2,107.5p까지 하락하며 지난 1월 6일(-1.74%)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달러강세 랠리가 연출될 경우 증시에 단기마찰요인이다. 특히 달러강세와 맞물리며 폭락중인 엔화약세가 큰 부담이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일시적으로 124.46엔까지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2월 이후 12년 만에 엔화가치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SK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달러강세 전환하면 엔화약세 역시 걱정되는데, 역사적으로 엔화약세는 한국기업이익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이라며 BOJ(일본중앙은행) 추가 양적 완화 기대감에 따른 약세가 아니라는 점이 다행인데, 결국 향후 달러 흐름에 따라 엔화가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달러강세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NH투자증권 안기태 연구원은 “달러의 추세적 상승은 연준 금리인상보다는 미국경제의 견조한 회복과 맞물린다”라며 “하반기 미국 경제는 점진적 회복이 예상되나 지난해보다 반등 폭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유로화 강세유인이 높아지고 있어 달러의 대세상승기라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박형중 연구원은 “환율이 수출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기 위해서는 원화의 약세 정도가 엔화에 비해서는 클 필요가 있다”라며 “6월 중 기준금리가 인하된다면 원화약세는 긍정적 효과가 극대화되며 수출관련 섹터가 주도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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