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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치료의 완성- 유방재건술

FN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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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5-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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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방암 증가율은 전세계의 평균 유방암 증가율 보다 높다고 한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생률 2위를 차지 하고 있으며, 그 수치는 매년 국내 약 14,000여 명 정도로 추산된다. 유방암 발생 연령대는 서양권 여성들과 달리 70% 이상이 폐경기 이전의 젊은 여성이다.

가족력이 중요하며 조기진단을 놓치게 되면 전이도 빠른 유방암이지만, 다행히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 될 확률이 높다. 현재 한국의 조기 유방암 완치율은 87%이다. 하지만 유방암을 제거했다고 해서 유방암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유방암을 제거하면서 소실된 자신의 가슴을 되찾는 일까지 마무리 되어야만 한다. 그때 비로소 여성들은 심리적으로도 유방암을 극복했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유방암으로 소실 된 가슴을 다시 복원하는 수술을 ‘유방재건술’이라고 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유방재건술』

기존에는 유방재건술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개인이 전액 부담해야만 했다. 1000-3,000만원 홋가하는 수술비 앞에서 많은 유방암 환우들이 재건술을 포기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금년 4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의 정책 변경으로 재건술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에 재건비용이 약400만원 정도로 책정되었으며, 이 중 50%만 환자가 부담하면 재건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건강보험의 적용으로 연간 1만 명 정도의 유방암 환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방암 치료의 마무리, 유방재건술 시기와 종류』

유방재건술은 합병증을 최소화 하면서 유방암의 치료과정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만 한다. 재건술의 시기는 ‘즉시재건’과 ‘지연재건’으로 구분된다. 즉시재건은 유방암을 제거하는 동시에 재건수술을 진행하는 것이다. 지연재건은 유방암 재거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까지 완료한 뒤에 한참지나 받는 수술이다. 어느 정도 유방암이 진행되었을 때는 지연재건으로 수술한다.

유방재건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다. ‘자가조직 치환술’,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술’, ’브라바를 활용한 자가지방 재건술’이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술’(자가조직 치환술)은 현재 성형외과 기술수준에서 가장 원형에 가까운 유방형태를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사용되는 자가조직은 보통 자신의 복부에서 채취한다. 혈관에 연결된 복부피부와 지방을 가슴 결손 부위에 보내 복원시키는 것이다. 자신의 조직을 활용했기 때문에 유방암 절제술을 받기 전과 같이 부드럽고 따뜻한 가슴을 만들 수 있다. 단, 수술 규모가 크고 장기간의 입원을 요한다.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술’은 가슴조직의 소실된 양과 상관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일반적인 가슴확대수술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술은 오랜 기관 입원해야 하는 자가조직 치환술과는 다르게 수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 만약 피부와 지방조직이 부족한 경우에는 조직 확장기를 사용하여 일정수준 늘려준 다음 물방울형 보형물로 재건을 진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브라바를 활용한 자가지방 재건술’은 결손 범위가 작고 비대칭 교정과 같은 간단한 재건에 사용하기 좋은 수술 방법이다. 보형물보다는 감촉이나 모양이 좀 더 좋은 것이 특징이다. 수술방법은 외부에서 적당한 압력으로 흡입한 뒤 지방이식을 할 조직을 부풀려 공간을 만든다. 그런 다음 지방을 이식하는데, 지상성질 상 2~4회 이상의 반복수술이 필요하다.

『재건술 이후의 일반 관리』

유방암을 완치하고 재건술까지 마무리 했다면, 이 이후에는 건강한 생활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가슴의 상태를 점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채식 위주의 건강식이 유용하다. 건강하고 활동적으로 다시 사회에 복귀하여 적극적으로 인생을 즐기도록 하는 것이 바로 유방재건술의 목표이다.



FN온라인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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