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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서민금융지원센터 30개 추가설치”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4-14 15:27

임종룡 금융위원장 “서민금융지원센터 30개 추가설치”
금융당국이 2017년까지 전국에 서민금융만 전담해 다루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30개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이런 정책기관은 1곳에 불과하다.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14일,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일정한 소득이 없는 서민은 정책자금을 지원받더라도 금융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될 가능성이 크다”며 “저금리의 자금공급을 늘리는 것 외에도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 서비스로 자활과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정소득이 없는 사람은 고용과 연계해 정상적으로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일하기가 어려운 경우엔 복지를 연계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출범 예정인 서민금융진흥원을 중심으로 2017년까지 전국에 서민금융 네트워크를 1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출범하면 자본금으로 운영경비를 확보해 전국적으로 정책서민금융과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망을 신속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2017년까지 서민금융 통합금융지원센터를 전국에 30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서민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지원센터는 부천 통합지원센터가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이 센터는 신용회복위원회, 부천시, 민간 금융기관 등 서민금융 유관기관, 지자체, 민간금융사가 참여해 개인채무조정, 고금리 전환 대출 상담은 물론 일자리 지원까지 모든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5개월 간 6248명이 센터를 찾은 1623명이 이자감면 등의 지원을 받았다.

금융위는 올 상반기 대전에, 하반기엔 광주와 대구에 통합지원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서민금융 종합상담이 가능한 고용복지 상담센터는 올해 35개소를 추가로 세우고 2017년까지는 75개까지 늘린다.

임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서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그 정책은 실패한 것”이라며 “서민금융진흥원이 출범하는 대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춰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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