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팔방미인 장내채권시장 ‘기지개’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4-08 22:46

시장금리 하락으로 장내 채권거래 31.5% 증가
일반 투자자, 외국인 확대 등 투자자 다변화

저금리추세와 맞물리며 장내채권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장내채권시장이 시장금리 하향세와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7.5조원으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내채권시장에 거래가 몰린 요인은 채권금리의 사상 최저치 경신이다. 금통위가 지난달 12일 글로벌 통화완화정책 대응, 국내 경기부진 우려 등으로 정책금리를 1.75%로 인하(3.12)했다.

이에 따라 국고채 금리가 단기, 중기, 장기물 관계없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실제 지난 3월 31일 기준으로 3년물: 1.722%, 5년물: 1.800%, 10년물: 2.163%, 20년물: 2.354%를 기록했다. 이처럼 채권금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장내채권시장에도 거래가 불붙었다.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31.6% 증가한 7.5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국채선물거래량도 전년 대비 22.7% 증가한 15.8만계약에 육박한다.

거래제도의 편의성강화도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호가스프레드 축소가 대표적이다. 매수매도호가가 촘촘해지며 거래투명성증가에 따른 가격발견기능개선, 거래비용 절감효과로 확대됐다.실제 호가 스프레드(매도호가-매수호가, 5년물 기준)는 지난 2007년 14.9원에서 2015년 3월 1.09원으로 대폭 축소되며 장내거래 집중도가 대폭 향상됐다는 평이다.

장내채권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투자자들도 다변화되고 있다. 예금금리 하락에 따른 일반투자자의 장내 직접투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반투자자 매매비중도 2011년 18.3%에서 2015년 1분기 24.2%로 껑충 뛰었다. 장기투자자인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것도 든든하다.

국내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채권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이 유지되면서 외국인 투자잔고는 102.4조원(상장잔액 대비 6.9%)으로 금리인하 이전(3.11 기준, 101.5조원) 대비 0.9조원 증가했다.

장내채권시장이 탄력을 받으며 채권거래의 투명성, 공정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장내거래는 모든 시장참가자의 균형가격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다”며 “지점거래보다 비용부담이 적어 투자자에게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