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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메세지] 고객 눈높이에 맞는 보험사의 역할 제고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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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1-01 21:23 최종수정 : 2015-01-02 10:29

한화생명 언더라이팅팀 이원근 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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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메세지] 고객 눈높이에 맞는 보험사의 역할 제고
2014년 보험업계는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저금리, 저성장 기조로 성장동력은 저하되고 수익원을 찾는 일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작년 10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2%로 낮추면서 많은 보험사들이 자산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금리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고객들의 눈에 보험이 매력적인 상품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실제 예금금리가 0%와 다름없고, 주식이나 파생상품처럼 원금손실의 위험이 큰 투자상품을 꺼려하는 고객들은, 공시이율형 상품의 경우 3%대로 부리가 가능한 보험의 장점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10년 이상 장기유지시 비과세 혜택으로 세후 수익률이 높기도 하죠.

뿐만 아니라 보험에 대한 고객 이해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설계사에 의한 권유로 가입하는 상품이 아니라 스스로 비교하고 가입하는 상품으로 관점이 변한 것도 새로운 변화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생명보험사들이 다양한 형태로 온라인보험을 출시하기도 했죠.

지난해는 이 같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마케팅에 반영하는데 초점을 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연금보험에 가입하고 싶은데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서 가입할 수 없었던 고객을 위해, 사망담보가 없고 가입대상을 확대한 연금보험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최근 의학 트렌드를 반영하여 경증 질환을 갖고 있는 고객의 보장성보험 가입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심사기준을 일부 완화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금융당국이 고령자 및 유병자에 대한 보험상품과 가입대상 확대를 권고함에 따라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다양한 측면에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많은 계약을 인수할 수 있는 기법도 연구 중입니다. 2015년은 이와 같은 노력을 구체화시키고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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