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순항중’, 비우량회사채시장 ‘단비’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8-18 00:47

출시 5개월만에 설정잔고 1조원 돌파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출시한지 불과 5개월만에 설정잔고는 1조원을 돌파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등장으로 극심한 유동성가뭄으로 속앓이중인 비우량회사채시장에도 단비가 되고 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순항중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8일 하이일드펀드 설정 잔고는 1조1661억원으로 출시 5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과거 유사한 구조로 설계된 과거 정크펀드의 설정액이 3년동안(2007~2009년) 총 75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틈새시장을 형성하며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는 것이다.

비우량채권을 일정부분 편입하는 고위험펀드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남다른 혜택이 부여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공모주 청약시 공모주(IPO 및 유상증자) 총배정물량의 10%를 하이일드펀드에 우선배정하는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인기가 껑충 뛰었다. 올해 1~8월중 상장된 18개 공모주의 평균 시가수익률(공모가 대비 시초가)은 42.5%. 공모주의 높은 수익성에 힘입어 하이일드펀드 조성실적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훈풍은 비우량 회사채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를 통한 BBB+이하 비우량 채권 투자규모는 4431억원 수준으로, 총펀드설정액(1조1661억원)의 38%를 차지한다. 공모주 우선배정 시행 이후 채권시장에서 비우량 채권 발행실적이 증가하는 등 하이일드펀드가 비우량 채권시장경색 완화에 일정부분 기여했다는 평이다.

앞으로 전망도 밝다. 하반기에도 공모주 발행활성화 등 우호적 시장환경이 형성되며, 하이일드펀드 투자수요도 당분간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하반기중 공모주 발행물량 확대 및 우량기업 중심으로 IPO증가가 예상되어, 공모주 배정가능성이 높은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특히 비과세상품 세제우대혜택 축소 분위기 속에서 하이일드펀드의 세제혜택 일몰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절세목적 투자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제주항공, ‘실질’ 부채비율 1805%...40년 임대료 선납 부담 제주항공의 부채 부담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모회사인 AK홀딩스에 40년 임대료 선납을 결정했다. 표면적으로는 본사 이전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강조하지만 대규모 현금 유출은 사실상 그룹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제주항공은 단독 사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무려 40년 6개월치 임대료(초기 6개월 무상)를 선납한다는 점이다. 임대 대상 건물 소유주는 모회사인 AK홀딩스이며 총 임대료는 515억5000만원이다.그간 애경그룹은 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주력 계열사인 애경산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AK홀딩스는 2 "해외 부동산에서 AI·정책까지… 한국금융투자포럼 7년, 시장을 읽는 눈은 어떻게 진화했나" 2019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묻던 질문은 해외 부동산이었다.2020년에는 Fed가 등장했고, 2021년에는 코인·주식·부동산이 한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는 고물가·고금리가 시장을 흔들었고, 2023년 이후에는 AI와 반도체가 새로운 투자 키워드가 됐다. 2025년에는 정책과 기업지배구조까지 투자 판단의 변수로 들어왔다.그 사이 매년 한국금융투자포럼 무대에 올랐던 전문가들도 시장과 함께 움직였다. 누군가는 같은 분야에서 더 깊이 들어갔고, 누군가는 새로운 산업으로 분석 영역을 넓혔다.7년 전 시장을 설명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7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행적과 당시 시장의 화두를 따라가 봤다.2 3 디지털엑스, 서비스명 '코빗→디지털엑스'로 변경…"미래에셋 브랜드 통합" 미래에셋그룹이 인수한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Digital X)가 서비스명을 기존 ‘코빗(Korbit)’에서 ‘디지털엑스’로 변경하고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디지털엑스는 16일 서비스명을 코빗에서 디지털엑스로 변경하고 공식 도메인, 앱 아이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 이용자 접점 전반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법인명을 변경한 데 이은 조치다. 디지털엑스는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브랜드 통합을 완성하게 됐다.자산·거래 내역 유지…서비스 이용 방식은 동일이번 개편에는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공식 도메인, 앱 아이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 이용자 접점 전반의 대대적인 리뉴얼이 포함된다. 다만 기존 이용자의 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