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장률을 기점으로 중국의 경기지표가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보여 추가경기부양책이 뒤따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2014년 1/4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7.3%)를 소폭 웃돈 7.4%를 기록했다. 3월 무역흑자와 소비활동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3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2.2%로 시장 예상치인 12.1%를 웃돌았으며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판매증가율이 각각 14%, 13%로 2월 수치보다 소폭 오르며 전체 소매판매 지표의 개선을 이끌었다.
단 시장의 예상보다 좋았을 뿐 그렇다고 수치가 높은 것은 아니다. 이번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인 7.4%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6.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하지만 중국당국이 강조해온 합리적 수준의 성장률 (7.2~7.7%) 범위에 포함돼 경기부양책 사용에 대한 부담감도 완화됐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가 추가부양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키움증권 청정훈 연구원은 “최근의 중국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도할 수 있는 수치였으나, 역설적으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축소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라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성급한 기대감을 낮춰야 하며, 오히려 부동산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했을 때, 향후 중국 부동산 경기의 침체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박형중 투자전략팀장은 “1분기 성장률이 올해 중국이 설정한 성장률 목표치(7.5%)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금 당장 부양책을 필요로 할 만큼 목표 성장률과의 괴리가 크지 않으므로 단기간 내에 금융완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성장률 하락에도 고용안정 지속시, 중국의 구조개혁에 힘이 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경기저점을 통과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윤항진 연구원은 “아직 경기선행지표들이 반등하지 않으나 기저효과, 수출의 회복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2분기 경제성장률은 1분기보다 다소 높아 GDP성장률 기준으로 중국경기가 저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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