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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북한개발연구센터’ 출범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4-16 22:03 최종수정 : 2014-04-17 00:02

개도국 개발지원과 남북협력기금 경험 극대화
초대 소장 조동호교수…박사급 5명 진용 갖춰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북한개발연구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열고 북한개발 연구활동에 본격 나섰다. 수은은 20여 년간 개도국 개발지원 노하우와 더불어 남북협력기금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의 통일 구상을 뒷받침하고 북한개발 수요 추산과 지원방안 및 대비책 등에 관한 전문 연구를 맡는다.

센터 초대 소장은 조동호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가 맡았다.

안정적인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박사급 연구원 2명 외에 추가로 북한 전문가 3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북한연구 인력을 갖췄다. 센터는 향후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와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 지원, 남북한 경제통합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북정책에 대한 제언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나진-하산 개발사업 등 통일기반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북한 및 동북아 개발을 촉진·지원하기 위해 동북아지역의 다자간 금융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강구하는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주춧돌을 마련할 것이라고 수은 쪽에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통일단계별 수은의 역할을 마련하고 북한개발을 통한 통일비용 감축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특히 수은의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한 남북한 경제협력 경험과 개도국 개발지원 과정에서 축적된 세계은행, ADB 등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금융협력 네트워크는 향후 수은이 북한 개발협력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오는 7월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동북아·북한 개발협력’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고, 북한개발과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책자를 발간하는 등 북한개발 지원 전문 싱크탱크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한편, 개소식에는 황진하(국회 외통위) 의원, 이인영(국회 기획재정위) 의원,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엄종식 전 통일부 차관 등 정관계 고위급 인사와 학계 전문가 등이 함께 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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