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상품 리뉴얼-생보] 예정이율, 최저보증이율 인하 ‘봇물’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4-02 21:44 최종수정 : 2014-04-03 00:47

동부·흥국 예정이율, 농협 최저보증이율 인하
소액암 보험금 축소, 연금·종신 중도인출 확대

[보험상품 리뉴얼-생보] 예정이율, 최저보증이율 인하 ‘봇물’
상품개정(리뉴얼) 시즌을 맞아 4월부터 생보사의 기존 상품들이 줄줄이 변경됐다. 흥국생명과 동부생명은 예정이율을 낮췄으며 농협생명은 최저보증이율을 내렸다. 교보생명은 연금보험에서, 현대라이프는 종신보험에서 중도인출 기능을 확대했다. 또 대부분이 대장점막내암을 소액암으로 변경해 지급률을 100%에서 10%로 대폭 줄였다.

보험업계에서 FY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은 신상품 시즌이지만 기존 상품을 변경한 리뉴얼 상품들이 쏟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부터 회계연도가 1~12월로 바뀌기는 했으나 상품개발 스케줄이 늦어져 개정상품들은 모두 4월에 재발매 됐다. 대략적으로는 이율과 보장수준이 낮아지고 중도인출 기능이 확대된 형태다.

◇ 종신·변액보험 이율 및 소액암 분류변경

동부생명은 VUL종신 등 변액보장성보험의 예정이율을 4.75%에서 4.6%로 낮췄다. 암종신보험은 보험금 선지급률을 100%에서 80%로 내린 반면에 암진단 및 2대 질병진단, 재해사망특약 등은 100세 만기로 확대했다. 흥국생명도 GA(보험대리점)채널을 통해 팔던 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을 3.75%에서 3.5%로 내렸다. 더불어 갑상선암과 대장점막내암을 소액암으로 변경해 해당보험금을 10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

농협생명은 ‘NH사랑으로종신보험’의 추가납입보험료 최저보증이율을 3.75%에서 2.5%로 인하했다. 즉시연금인 ‘당신을위한NH연금보험’은 중도인출 조건을 구좌 내 최소 잔존금액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강화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작년 4월 표준이율이 3.75%에서 3.5%로 인하되자 생보사들은 이에 맞춰 예정이율을 내리려 했으나 감독당국이 허락지 않아 동결한바 있다”며 “현재 대부분 생보사의 종신보험 예정이율이 3.5%인 만큼 이보다 금리가 높았던 상품들이 개정시기를 맞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종신연금도 일시에 선지급 받을 수 있어

교보생명은 CI보험에서 ‘CI추가보장특약’을 의무부가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중대한 암을 보장할 경우 그 이외의 암 역시 함께 보장하는 특약이다. 또 일시납 연금에서 연금개시 전에 중도인출이 가능하게 했으며 종신연금형과 확정기간연금형은 보증지급기간 또는 지급기간에 연금액을 연 1회로 선지급 할 수 있게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올해 1월부터 실시한 개선약관에 따라 종신연금은 보증지급기간 내에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게 했다”며 “그동안 종신연금형은 개시 후에는 해지가 안 돼 이와 관련된 민원이 많았다”고 말했다.

현대라이프는 종신보험의 중도인출 한도를 기존의 ‘해지환급금 50%’에서 70%로 확대하고 추가납입수수료를 3%에서 2.5%로 줄였다. ZERO 어린이보험은 ‘만기보험금 200만원’이 삭제됐다.

◇ 자녀보험특약 개선, 치아보험 보장 연장

라이나생명은 태아 보험 가입자가 출산 전에 해지하면 납입보험료 전액을 환급하기로 했다. 단, 선천이상보장특약은 제외다. 치아보험에선 보험기간 중 진단받은 경우에 보험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일정기간 보장을 제공하도록 약관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만 2세 미만 유아가 가입하면 면책기간을 설정하지 않도록 약관을 바꿨다.

AIA생명은 ‘프라임평생설계플러스보험’에서 ‘3형 증액형’을 ‘3형 두배보장형’으로 대체했다. 어린이변액유니버설보험은 출생신고 후 가입 가능했던 종피보험자(자녀)를 출생신고 전에도 출생증명서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게 했으며 ‘골든타임연금보험’은 초년도 보너스적립이율을 1%에서 3%로 높였다.

PCA생명은 변액유니버설상품에 액티브주식형과 코리아인덱스 등 2개 신규펀드를 추가했으며 4월 1일 이후 계약부터 기존의 주식형펀드 및 인덱스주식형펀드를 선택할 수 없고 신규펀드 2종을 선택하게 했다. 더불어 ‘플러스자녀보장특약’에서 가입아동이 사망할 경우 책임준비금을 지급하고 계약을 소멸시키도록 했다. 그동안 어린이특약에서 15세 미만의 피보험자가 사망해도 책임준비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