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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하나금융, 소치올림픽 수혜 기대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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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2-09 18:05

피겨·컬링·루지 등 동계스포츠 선수단 골고루 후원
“이미지 제고 및 직원 사기 진작 등 파급효과”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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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후원하고 나선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큰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후원하는 선수들을 통해 그룹 브랜드를 전 세계에 노출시킬 수 있는데다 선수단 활약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제고, 직원 사기 진작 등 유무형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KB금융, 빙상 여제 3인방 후원

KB금융그룹은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에 이어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챔피언 이상화 선수, 쇼트트랙 스케이팅 세계 1위 심석희 선수를 통해 KB금융 마크를 노출하게 됐다. 9년 째 김연아 선수를 후원해오고 있는 KB금융은 지난 1월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챔피언 이상화 선수와 쇼트트랙 스케이팅 세계 1위 심석희 선수를 KB금융 후원 대열에 합류시켰다.

특히 심석희 선수의 경우 무한한 성장 가능성 및 성실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KB금융이 후원하는 또 다른 종목은 지난 1998년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컬링’이다. KB금융은 2012년부터 컬링 국가대표팀과 국가대표 선발전인 한국컬링 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해오고 있다. 컬링은 각각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에서 둥글고 납작한 돌을 미끄러뜨려 표적 안에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 비인기 종목인 컬링 선수단도 품어

해외에서는 대중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비인기 종목이다. 인기 종목 후원에 국한된 스포츠 후원의 관행을 탈피해 이름조차 생소한 비인기 종목 후원에 힘쓰며 기업과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문화경영을 형성하기 위한 KB금융의 노력은 금융권 스포츠마케팅 모범이 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한 가족인 세계 빙상 여제 3인방이 국위선양은 물론 KB금융그룹의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루지 국가대표 더블팀 후원

하나금융그룹도 비인기 동계 스포츠인 루지 국가대표 더블팀 선수들을 2011년부터 후원해오고 있다. 루지는 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스포츠로, 우리나라 루지 국가대표 더블팀은 박진용, 조정명 선수로 구성돼 있다.

이에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말 루지 국가대표 더블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축구와 골프 등 인기종목외에 루지, 인라인 등 비인기 종목을 후원하고 있다”며 “루지 국가대표 더블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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