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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더 넉넉하게 따사로운 품 펼치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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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1-13 21:49 최종수정 : 2013-11-14 10:00

미래 탐조등 ② 나눔경영 ‘격조’ 높인 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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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더 넉넉하게 따사로운 품 펼치다
이웃·동료·진출국 온정 지피기 연 석달간 대장정

‘글로벌 톱50’ 진심담아 해외 베품 큰폭 확충 눈길

진심을 담다 보니 통한 것일까. 서울과 수도권에 급작스런 추위가 몰아 닥친 지난 11일 평소에 너른 광장이던 외환은행 본점 앞마당이 나눔과 배려 열기를 내뿜는 사람들의 분주함에 대목 맞은 전통시장을 방불케 했다.

하나금융지주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회장을 비롯한 자회사 CEO와 그룹 임직원, 가족사랑봉사단원,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한 판 크게 어우러져 ‘2013 모두 하나데이’의 따사로운 물꼬를 틔웠다. 하나금융그룹을 상징하는 하나, 즉 1이 겹쳐지는 11월 11일을 모두 하나데이로 처음 정했던 건 지난 2011년부터.

‘하나’라는 소리로 울리는 깊은 의미를 찾아 가까운 이웃과 동료들이 몽땅 하나가 되다시피 하게 실천하겠다는 결연함을 담았던 것.

◇ 국내 울타리 뛰어 넘는 글로벌 너른 품

지난해에도 11월 12일 길을 나서 올해 1월 11일까지 대장정을 펼쳤다. 개막 행사에 이어 그룹 소속사마다 지역사회를 찾아 ‘나눔 1대1 봉사활동’을 이어 냈다. 지식이나 재능 기부활동으로 잠재 고객층까지 성큼 다가서는가 하면 기부금을 건네고 농구단이 가세한 사랑의 자유투 이벤트에다 환경보호 활동을 펴는 등 형형색색 하모니를 이뤘다.

새 식구가 된 외환은행이 가세한 덕에 자원봉사로만 모두 6803명이 마음과 뜻을 세상에 부려 놓았다. 급여는 물론 애플마일리지나 부서단위 기부 등 기부 참여에는 훨씬 많은 7926명이 동참해 반올림 하면 딱 11억원에 근접하는 약 10억 8000만원을 길어 올려 전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하기 원한 곳에 기부하는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내놓는 ‘하나더매칭’이 성사시킨 것이 모두 561건에 약 2억 1500만원의 정성이 널리 널리 번졌다. 나아가 아시아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기증하는 ‘해피 셰어링’에 써 달라며 아끼던 물품을 내놓은 임직원 수가 5035명에 이르렀다.

◇ 더 먼 대륙까지 나누는 삶이 일상처럼

올해 역시 11월 시작해 1월까지 잇는 석달 대장정이긴 마찬가지인데 격조와 농도 그리고 스케일이 훌쩍 격상됐다. 세계와의 나눔과 배려에 한 층 정성을 기울이고 나선 점부터 그렇다.

출발을 알린 11일 기념행사는 ‘나눔 등불 점등식’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 해외 임직원의 ‘Do Share Love 합창 영상’ 관람, 가족사랑봉사단원과 국내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함께 뭉쳐서 소외계층 1111가구에 전할 1만 1111포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다채로운 짜임새를 선보였다.

이날엔 특히 금융권 처음으로 임직원 배우자 중심, 지역 단위로 조직된 가족사랑봉사단원 80여명이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정태 회장은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이 올해로 세 번째 해를 맞아 하나금융의 나눔 전통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건강한 금융그룹, 건강한 임직원, 건강한 사회로 이어지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특별한 기간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나눔 정신 실현의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엔 나누고 돌봐야 할 대상과 지역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미주, 유럽 등 해외 주재 임직원까지 참여의 영역을 넓혀, 글로벌 톱 50을 지향하는 세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앞으로 국내 2만 5000여 임직원들의 늘 마주하는 일상처럼 △1인 1나눔 기부,봉사 활동 △나눔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 및 시상하는 나눔 페스티벌 △동료 간 감사와 칭찬 문화 확산을 위한 빨간우체통 편지 전달 △11개국 해외 빈곤 아동에게 학용품과 장난감을 전달하는 해피 셰어링 등에다 그룹사별로 이루 세기조차 벅찬 넉넉한 나눔 시즌을 열기로 했다.

◇ 통큰 나눔 두터운 저변 삼는 지속가능경영 사례

지난 4월 발족시켰던 ‘행복나눔위원회’의 노력이 알찬 열매를 맺고 있기 시작하고 있어 일상처럼 꾸준한 나눔활동 약속이 더욱 믿음직스럽다. 위원회는 △서민금융 추진단 △중소기업·청년창업지원 추진단 △소비자보호 추진단 △사회공헌 추진단 등으로 구성한 뒤 분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적금 계좌마다 소액 자동기부를 행하는 ‘바보의 나눔’통장에 이어 하우스푸어를 위한 여신지원이나 중소기업과 청년창업자를 위한 상품 등 금융본업을 통한 정성도 꾸준했다. 통은 크고 꾸준함의 미학을 바탕에 둔 하나금융 나눔경영이 격조 높은 지속가능경영의 생생한 사례로 돋보이는 건 기업문화의 새로운 조류로 꼽을 만하다.

▲ 벌써 3년째 ‘하나’를 상징하는 ‘1’이 겹쳐 이루는 11월 11일부터 이듬해 1월 11일까지 석달 동안 국내는 물론 먼 미주대륙까지 나눔경영 대장정을 일상처럼 실천하는 모두 하나데이가 올해에도 추위를 압도하는 열기 속에 막이 올랐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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