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환은장학금은 지난 1989년부터 외환은행이 국내 학생의 학업 지원을 위해 운영해 오던 장학제도로서 2006년부터는 나눔재단이 승계하여 운영중이다.
이후 장학금 지원대상도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 확대 실시해 왔으며 장학금 규모 역시 대폭 늘려 왔다.
이날 2013 환은장학금 수여식은 서울과 수도권 거주 대학생과 가족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고생 90명을 포함하여 219명의 환은장학생에게 총 2억 35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한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 개발도상국 출신 결혼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외환다문화주부장학금’을 신설하여 오는 11월 1일에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주요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의 현지 대학생 295명에 대해 총 110백만원(미화 10만불)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2013국외 환은장학금' 수여식을 내달 중 현지 외환은행 거점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윤용로 외환은행나눔재단 이사장 겸 외환은행장은“앞으로 장학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국내·외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기여하고, 세계를 향해 외환은행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일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