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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서 소통열차를 타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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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31 21:39

QM컨설턴트 박상수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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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서 소통열차를 타라
집단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고, 인간관계의 요소가 바로 소통이다

소통도 자기가 선택한 메뉴를 입맛에 따라 선택하고 인간관계를 즐겨야 재미있어

플랫폼은 본래 기차 또는 버스의 승강장을 뜻하는 말이지만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출발하기 위해 대기하는 지점’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경영 전략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제조가 중시되던 산업 사회에서는 비용 절감과 제품의 다양화를 위해 제조업에서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애플이나 페이스북 등의 IT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의 핵심 무기로 부상하고 있다.

열차 승강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주체들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그 목적은 낙관적인 것도 있고 비관적인 것도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 플랫폼에서는 각자가 선택한 길은 다르더라도 목적은 성공 하나이고 낙관적이다. 위키피디어의 정의에 의하면,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기본 구조(예, 자동차 플랫폼, 전자제품 플랫폼, 방문서비스 네트워크), 상품 거래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예, 온라인 쇼핑몰, 운영체제, 앱스토어), 반복 작업의 주 공간 또는 구조물(예, 철도 플랫폼, 원유 플랫폼, 우주선 플랫폼 등), 정치/사회/문화적 합의나 규칙(예, 정당의 강령, 정견 등) 등을 플랫폼이라 하여 그 활용 범위에는 거의 제한이 없다. 단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고, 인간관계의 요소는 소통이다. 잘 나가는 CEO들은 시간만 나면 주장하는 내용이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통을 위해 보여주는 모습은 극히 부분적이고 단편적이다. 소통은 일부에서만 통하라는 것이 아니다. 한 두 번 시늉을 내다가 그만 두어도 되는 것이 아니다. 소통은 일상 생활인데도 교육으로 분류하여 돈이 들어 안되고, 시간이 없어 안 되고, 우선 순위에 밀려서 안 되고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잔치를 벌리면서 생색을 내는 모습은 가관이다. 의 방법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상황과 조건이 무제한이기 때문에 몇 가지 방법으로 통일할 수도 없고 틀을 만들 수도 없다. 틀은 만들 수 없지만 경향은 제시할 수 있다.

소통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열차에 우선 다섯 개의 객차(토털멘토링, 소통의 지혜, 이큐궁합, 셀프멘토링 상/하)를 연결했다. 승객에게는 좌석이 제공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객차를 선택해 빈 자리를 찾아 가면 된다. 신기하게도 승객이 객차에 들어서서 빈 자리를 찾으면 없던 빈자리가 새로 생긴다. 열차는 한 방향으로 계속 회전하고 있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플랫폼이 있어 정차한다. 승객은 이제 됐다 싶으면 아무 플랫폼에서라도 내려서 회전의 중심점에 위치한 자신의 목표를 향해 직진한다. 가다가 무언가 부족한 게 있으면 다시 플랫폼으로 돌아와 자신이 바라는 맨토링을 찾아 객차를 왕래한다.

승객은 한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 마음이 내키는 대로 이 객차, 저 객차를 드나들면서 다른 승객들과 담소도 나누고 음료수도 같이 마시면서 여행을 즐긴다. 단 둘이 이야기 할 때도 있고 여럿이 모여서 이야기 하기도 한다. 어떤 때는 의견이 달라서 격론을 벌이기도 하고 논쟁으로 커지기도 한다.

그러나 목적이 같기 때문에 평소에 고집 불통이고 타협의 여지가 없던 승객이라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확실하게 보인다. 금방 전쟁이라도 일어날 것 같다가도 상대방의 목을 껴안고 동의와 합의를 도출한다. 다섯 개의 객차는 소통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를 일단 큰 유형으로 분류하여 화두를 열어보는 시도다. 열차에 승차하면 승차 규칙에 따라 여객 전무가 모든 승객을 장악할 수 있다. 승객이 승차 상식에 따라 행동하면 여객 전무의 지시가 없더라고 규칙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통의 객차에서도 승객은 자기가 선택한 메뉴를 입맛에 따라 선택하면서 인간관계를 즐겨야 재미 있는 여행이 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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