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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회장 "정책금융 맏형+창조금융 선도"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3-07-24 15:26

"첨단벤처부터 중견기업 해외사업까지 복합금융 듬뿍"
"금리감면 3조원 자금+테크노뱅킹 등 창조금융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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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회장 "정책금융 맏형+창조금융 선도"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사진>이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 여부와 관련 없이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창조금융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발등의 불로 떨어진 기업구조조정 과제는 차질 없이 진행해 기업 회생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으며 소매금융의 적정한 유지, 회사채시장 정상화 지원 역할 역시 제 몫을 다하기로 했다.


◇"시장조달+자체수익으로 리스크 크지만 공공가치 키우는 게 정책금융"

홍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취임 100일을 계기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이 도출되면 그 결과에 따라 성실히 업무 추진에 반영할 것이라면서도 "정책금융 맏형으로 역할을 다하고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창조금융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금융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가장 앞장서서 주도하는 일과 창조금융을 꽃피우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꼽았다.

정책금융은 정부 재정에서 벗어나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과 자체수익으로 재원을 마련, 리스크가 크지만 공공성이 높은 분야에 대출과 보증은 물론 자본시장 상품과 서비스까지 망라한 복합금융방식으로 지원하는 시대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산업은행이 사회 인프라구축을 중심으로 했던 개발금융과 중화학, 전기, 전차,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육성에 힘을 쏟던 시절 또한 지났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 구현을 겨냥,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지원과 미래성장동력산업을 키우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사업기회 발굴을 앞에서 끌면서 뒤에서 밀어 주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물론 사회 인프라 구축에 앞장 서고 기업 구조조정을 비롯한 시장안전판 역할 역시 변함 없이 구심점 노릇을 하는 것이 새로운 단계의 정책금융이며 산은이 맏형 노릇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투자은행 노하우 접목 창조금융 선도-기업 살리는 구조조정 몰두

홍 회장은 이어 모두 3조원 규모로 원화는 0.8%포인트, 외화는 0.4%포인트 금리를 깎은 채 내놓은 창조경제특별자금 지원과 더불어 지난해 470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으로 늘린 KDB테크노뱅킹 등이 창조금융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M&A 및 해회진출 펀드 조성에 적극 참여했고 정부가 추진하는 '성장사다리펀드'에 3분기 2000억원을 비롯해 앞으로 3년간 모두 6000억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은행 업무와 기술금융, 컨설팅 역량 등을 총체적으로 활용해 창업초기 장래성 있는 기업으로부터 중견기업을 넘보는 중소기업과 글로벌 강자를 향해 뛰는 중견기업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STX그룹 구조조정과 관련 STX조선해양에 대한 대폭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놓고 채권단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방안에는 약 6993억원에 이르는 채권의 출자전환을 비롯해 나머지 채권의 2017년 말까지 유예를 그것도 담보채권 3%, 무담보채권은 1%, 신규자금은 5% 선으로 낮춰 주는 금리인하 조건으로 앞으로 2조 7500억원과 신규 수주선박 환어음 지원까지 망라돼 있다.

STX중공업과 엔진, (주)STX의 경우 5월 7일 채권단 공동관리 개시 이후 4900억원 지원한 데 이어 중공업에 대한 정상화방안 논의 진행을 앞두고 있으며 엔진에 대한 정상화 방안은 다음 주 채권단협의회에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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