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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국민은행장에 이건호 등 자회사 CEO 인사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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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22 08:11 최종수정 : 2013-07-23 15:07

KB국민카드 심재오·KB투자증권 정회동 내정
임영록 회장 “새 인사 통해 조직 효율성 극대화”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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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국민은행장에 이건호 등 자회사 CEO 인사
KB금융지주(회장 임영록)는 지난 18일 오후 자회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국민은행 은행장에 이건호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을 내정하는 등 일부 자회사 CEO 후보를 선정해 해당 자회사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이 행장 후보는 행내 근무 경력이 다소 짧으나 현안 과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해결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는 리더십과 소통력, 그리고 인재를 등용하는 안목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최적의 적임자 발탁

특히 국민은행의 침체된 조직문화를 개혁하고 2001년 국민·주택 합병 이후 지속된 채널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받았다. KB국민카드 사장 후보로는 심재오 고객만족그룹 부행장이, KB투자증권 사장 후보에는 정회동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됐다. 심 사장 후보는 은행에서 투신상품팀장, PB사업부장, 고객만족 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은행과 카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꼽혔고, 정 사장 후보는 LG증권 부사장을 거쳐 흥국증권 사장, NH농협증권 사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규모의 증권사 경영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LG증권 재식 시 최하위 사업부의 경상이익을 10배 이상 신장시키는 탁월한 업무 능력을 보여 향후 M&A 등 KB투자증권의 역동성 성장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대추위 측은 주장했다.

또한 KB생명 사장 후보에는 김진홍 전 국민은행 본부장이, KB자산운용 사장 후보엔 이희권 현 KB자산운용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김 사장 후보는 국민은행에서 오랫동안 쌓은 풍부한 리테일 영업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 생보시장에 KB생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KB자산운용을 이끌 이 사장 후보는 임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내부에서 성과가 뛰어난 인재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인사정책의 상징이자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대추위 측은 예상했다.

◇ 지주사 부사장도 새로 선임

이 밖에 KB부동산신탁 사장 후보에는 박인병 현 KB신용정보 사장이, KB신용정보 사장 후보에는 장유환 전 서울신용평가정보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KB부동산신탁 사장으로 추천된 박인병 후보는 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물로 각 자회사 고객에게 새롭고 창의적인 부동산 관련 신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수익원 창출의 적임자로 발탁됐고, KB신용정보 사장 후보로 추천된 장유환 후보는 외부의 다양한 경험 등을 통해 계열사 의존형 관리방식에서 탈피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채권추심업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7명의 행장 사장 후보들은 이번주 중 일인주총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KB금융 임영록 회장은 “이번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그룹 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제 개편과 조직 슬림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KB금융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KB금융지주는 17일 신임 부사장에 윤웅원 국민은행 재무관리본부장과 김용수 전 카이스트 초빙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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