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이날 본점에서 도영회 한국전력공사 부산지역본부장과 '여름철 국민절전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부산은행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부채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 주는 방법으로 시민들의 절전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은행 온 영업점에서 절전시간을 준수하고 적정온도 26도 지키기 등을 통해 아껴 쓴 전기요금으로 선풍기 200대를 사들여 20곳의 복지시설 에 10대씩 기부하는 '에너지 기부' 에도 앞장선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은행 지정 복지시설 20곳에 조명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갈아 끼워주기로 약속했다.
성세환 행장은 "에너지 절약은 국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협약을 통해 전력수급위기를 극복하고 아울러 소외된 이웃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