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회장 이장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는 특히 부산지역 취약층에 줄 5300대에다 울산광역시와 김해시, 양산시 등에도 모두 합해 1100대를 지원하는 등 울산과 경남 일부까지 지역을 넓혔다.
은행 영업 뿐 아니라 사회공헌까지 부·울·경 지역을 망라하는 동남권 대표은행 지향 광폭행보다.
이에 따라 2008년 이후 취약층에 선사한 선풍기는 모두 2만 7000여 대로 액수로는 10억 원에 가까운 규모로 늘었다.
사랑 시원 선풍기는 3일 동래구청과 해운대구청 배송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부산 16개 구·군청을 비롯 울산광역시청, 김해시청, 양산시청에 각각 배송된다. 각 시군구청에서는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선정된 기초생활수급자 및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BS금융 관계자는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 지원 사업에 대해 수혜자 및 사회복지 담당자 등의 관심이 높아, 보통 6월 초부터 지원여부와 시기, 대상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BS금융은 부산지역 기초생활수급자만 8만 2000세대로 파악하고 있으며 여기에 차상위 세대 및 독거노인 등의 세대를 고려하면 수혜를 원하는 세대가 상당한 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사랑 시원 선풍기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