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 회장은 이날 농협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당장의 경영성과에 급급하기 보다는 5년, 1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올바른 경영방향을 잡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튼튼한 금융과 관련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농협금융을 만들어야 한다"며 "리스크관리 체계를 선진화하고 자본충실도를 높여서 외부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육성되고 조직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농협금융의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다.
특히 그는 수익성을 지향하는 영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핵심역량을 키우고 그 핵심역량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높여 나가야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며 "끊임없이 수익성을 지향하는 영업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신뢰받는 금융회사와 관련해서는 "확고한 IT체계 구축을 통해 믿음직한 농협금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