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은행은 "중앙동지점이 해운관련 기업체들이 밀집되어 있는 부산시 중구 중앙동 4가
25-2번지에 자리 잡아 고객 접근성이 탁월하다"며 선박금융 특화점포 지정 사실을 알렸다.
중앙동지점은 앞으로 우리나라 국적 선박에 대해 신규 여신만 100억원 넘게 전담 취급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지역의 선박금융 관련 업체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선박금융특화점포 지정에 앞서 본부차원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전담심사역을 배치, 선박금융 신규 및 관련 여신을 신속하게 진행하게 한 점도 돋보인다.
그 동안은 수요에 비해 맞춤형 선박금융 서비스가 뒷받침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로는 은행 창구나 지역 중소·중견선사 모두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에 비춰 볼때 특화점포다운 경쟁력을 미리 갖춤으로써 중소 및 중견선사에 차원 높은 서비스로 배타적 경쟁우위를 확보할 가능성마저 넘보고 있다.
부산은행 박창수 부행장(영업지원본부장)은 "해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금융중심지 관련
선박금융 특화영업을 통해 부산시의 해양·파생 금융중심지 육성 비전을 지원하고 우리 나라 선박금융 서비스 품격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