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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창조경제 3박자 지원 본격화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3-05-30 18:01

특별자금 3조원에 직간접투자펀드 4500억+α
테크노뱅킹 올 규모 1500억원으로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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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창업초기부터 다양한 성장단계에 걸쳐 있은 기업들을 다각적이면서 중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특별자금 대출을 비롯해 직간접 투자 활성화를 겨냥한 펀드를 조성하는가 하면 지난해 첫선 보였던 테크노뱅킹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리고 나섰다.

이처럼 세 방면에 걸친 지원프로그램이 가시적 효과를 거두게 되면 자연스럽게 창조경제 구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선 '창조경제특별자금' 대출로만 3조원을 내놓은데다 금리 감면에 무료컨설팅 제공 등의 비금융 지원까지 망라했다. 직간접 투자확대를 겨냥한 펀드로는 확정된 것만 2가지를 합해 4000억원이며 정부가 추진하는 성장사다리펀드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은 행장은 "신상품 출시 제도개선 및 기존상품과의 유기적 보완을 통해 창업초기기업은 물론 성장단계별로 맞춤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창조경제 종합지원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내놓는 다각적 지원프로그램이)우리나라 신성장동력 확충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성장동력 집중지원할 '창조경제특별자금'

이번에 새로 내놓은 신상품 '창조경제특별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대출 뿐 아니라 주식 또는 주식관련 채권 투자를 통한 지원까지 엮을 수 있는 복합상품이다.

주로 △6T산업을 비롯해 △첨단융합산업 및 고부가서비스산업 △소프트웨너, 디자인 등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매출액 연구개발비 비중 3% 넘는 R&D투자 우수기업 △테크노뱅킹 투·융자나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은 기업 등을 집중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용도별 일반 기업대출 금리보다 원화로는 0.8%포인트 깎아주고 외화로는 0.4%포인트 깎아주는 혜택에다 중소·중견기업의 장기성장을 돕기위해 착수한 '점프 업 중견기업 무료 컨설팅' 기회도 줄 예정이다.



◇벤처·중소기업 성장 돕는 펀드 가동도 다차원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원을 다양화하고 장기성장을 지원하려는 펀드 조성 계획도 중층적으로 추진한다.

정부가 주도할 '성장사다리펀드'가 오는 3분기 운영에 착수하면 산은은 정책금융공사, 기은 등과 함께 해마다 각각 5000억원을 출자해 이 펀드를 이끄는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여기다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문화컨텐츠 분야 창조형 지식섭비스 산업을 선도하는 업체와 500억원 규모의 투자편드를 3분기 중으로 운영에 나설 예정이며 해외투자 유치 또는 해외진출 지원에 투자하는 펀드를 3500억원 규모로 조성해 국내 벤처·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 하도록 돕는다.



◇벌써 630억원 돌파 테크노뱅킹 최소 1320억원 더 쏜다

또한 지난해 9월 말 IP펀드를 통해 P사 원천기술을 근거로 150억원을 지원하며 첫선 보였던 테크노뱅킹 규모를 올해 연간 1500억원으로 확충했다.

지난해 P사 지원에 이어 문화컨텐츠 기업 300억원을 지원한 바 있고 올해 들어서도 중소·중견기업 지원규모가 180억원에 이르는 상태다.

연간규모를 1500억원으로 늘린 만큼 1320억원 정도의 지원여력으로 두터워진 셈이다.

테크노뱅킹은 대학이나 연구소를 비롯한 유망기술을 기업 수요처 발굴 또는 중개에 나서는 기술거래 업무를 비롯해 기술을 사업으로 연결시키려는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가 하면 기술의 도입부터 사업화 진행까지 단계별 투융자 지원을 해주는 기술금융과 더불어 IP펀드 조성을 통한 자금지원까지 기술기업 경쟁력 강화 역시 다각적으로 돕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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