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내주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기술평가인증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마쳤다.
대출 상품으로는 기술평가등급 BBB등급 이상 우수기술기업에게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KB기술평가인증 기업 신용대출'과 더불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보증서와 기술평가인증서를 받은 기업에게 보증부대출에다 신용대출을 묶어서 지원하는 'KB 1+1 협약 기술보증부대출' 등으로 나뉜다.
이번 상품은 최대 연 0.9%포인트 한도 안에서 영업점 판단으로 금리할인을 제공하며, 한국은행의 기술형창업 지원한도 지원대상 기업(창업7년 이내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경우 최대 1.10%포인트까지 추가 금리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국민은행은 'KB 1+1 협약 기술보증부대출' 이용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여 주기 위해 '기술평가인증서'발급 시 기업이 부담해야 할 업체당 200만원이 드는 기술평가료를 전액 지원한다.
일단 평가료 지원에 쓸 재원으로 기술보증기금에 20억원을 출연하여 100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KB 기술평가인증기업 신용대출을 계기로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신용대출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술중심적 관점에서 창의적인 기업에 대한 새로운 기업가치평가의 다양화를 통하여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대출상품 및 금융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